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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세계의 현재 위치는?
ESG 경영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의 비재무적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영방식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과 정부의 ESG 활동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초에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로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표방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우리나라 예산의 4배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을 환경 산업에 쏟아 붓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기업들은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라도 ESG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대기업을 필두로 공기업·금융기관, 新기업가정신 ESG 경영 강조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을 필두로 공공기관·금융기관·상장사들이 'ESG'경영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환경문제 및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커진데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추진 방침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각 기업별로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실무 전담조직 및 ESG 경영실을 신설하고
기업의 활동이 ESG 모범규준에 적합한지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사팀도 마케팅팀도 알아야 하는 ESG
ESG는 ESG 전담 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나는 몰라도 돼~
마케팅, 영업팀, R&D팀, 인사팀 등 다른 부서인데도 ESG가 연관 되어 있나?
네, ESG는 ESG팀만 국한된 것이 아닌
마케팅팀, 영업팀, 인사팀, 재무팀, 법무팀 등 기업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부서원들이 알아야 합니다.
관련 예시를 살펴볼까요?
▶ 마케팅팀 : 마케팅의 핵심, 진정성
논란이 된 이니스프리의 세럼 포장 (출처 : 페이스북 '플없잘'에 게시된 사진)
마케팅팀이 ESG를 제대로 모른다면? '그린워싱'이라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린워싱'은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 환경주의'입니다.
현명한 소비자들은 기업이 던지는 메시지가 행동과 일치하는지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합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마케팅은 기업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고 맙니다.
'Hello, I'm Paper bottle' 이라고 적힌 이니스프리의 제품을 다 쓰고 안쪽을 잘라보니 플라스틱 병이 들어있었다는
소비자의 고발이 이 한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품을 뜯어 보면 이전보다 51.8% 가볍고 얇아진 플라스틱 용기로 플라스틱을 줄이면서 재활용을 쉽게 도와준 것은 맞습니다.
실제로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와 브랜드가 전달한 메시지 사이에 간극이 있었음을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 인사팀 : '다양성·신뢰 확보 필요
최근 글로벌 기업은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and Inclusion)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직원에 대한 신뢰와 의사결정에 대한 존중도 중요한 기업문화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패션 전문 소매 업체인 노드스트롬의 직원 안내서를 보면 첫 규칙으로 이런 내용이 쓰여있습니다.
출처 : 노드스트롬의 직원 안내서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력을 발휘하세요, 그 밖의 규칙은 없습니다"
직원에게 자유와 권한을 부여하여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여주고 이 이야기들이 쌓이고 쌓여서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지배구조'로 알고 있는 ESG의 'G(Governance)에 포함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의사결정 과정 모두 포함)
▶ R&D팀 : ESG를 반영한 R&D
ESG를 고려하며 연구와 개발을 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도 장기적인 장점을 보고 움직이는 브랜드는 바로 '다이슨'이 좋은 사례입니다.
다이슨은 자사 젶무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비교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MIT 대학 재료 시스템 연구소에 종이 타올과 자사 및 타사 손 건조기 제품 4개의 제조, 서비스, 사용 단계의
탄소 발자국 평가를 의뢰했습니다.
다운스트림(생산 이후 단계)은 수억 명의 소비자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말처럼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0개월 간의 연구 끝에 113페이지 분량의 '손건조 시스템의 라이프 사이클 평가'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 종이 타월이 손바닥을 말리는 가장 덜 친환경적인 방법이며, 자사 제품이 평균 탄소 영향이 가장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ESG는 모든 부서원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챙겨야 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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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문항 / 4지선다 객관식 / 70점 이상 취득시 합격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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