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경련 국제경영원입니다.
오늘은 가업승계에 대한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아래 카드뉴스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이 오답이 되는 게 당연한 요즘 같은 시대에는
기업의 성장은 고사하고 사업을 유지하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일본의 도요타, 소니 등
모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문 장수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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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상속세 규모
상속세와 대기업 경영권 승계
우리나라에도 삼성, 현대, LG, 두산 포스코 같은 대기업들이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라고 해서 가업을 승계하는 과정 중 부담을 겪는 것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삼성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8일
"고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고인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상속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상속 재산가액은 18조9천633억원으로 확정되었고,
이에 대한 상속세액은 11조400억원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이 낼 상속세는 종전 국내 최고 상속세액의 10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176억원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상속세 고지액은 무려 680배에 달합니다.
한편 미술계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이 감정가로 2조~3조원에 이르며,
시가로는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G
2018년 11월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고 구본무 회장의 상속인은
(주)LG와 LG CNS 지분 등에 대한 상속세 9천 215억원을 신고했습니다.
2019년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인 조원태 회장 등은
2천700억원 상당의 상속세를 분할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2020년에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유족이 신고한 상속세액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롯데지주 등 국내 주식 지분 4천500억원에 대한 세액 2천700억원 등
국내 자산에 대한 상속세액만 4천5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이 연이어 M&A(인수·합병) 시장에 나오는 이유
한샘, 인터파크, SK 와이번스, W컨셉
SK와이번스, W컨셉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지휘 아래 SK와이번스와 W컨셉 등을 인수하였습니다.
지난 6월 말에는 3조4400억원을 투자해 이베이코리아 또한 인수하였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현재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
2008년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인터파크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인터파크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로 매우 미미한 편이지만, 공연 예매 부문에서는 7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야놀자를 비롯한 10곳 이상이 예비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말 본격적인 인수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요기요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 데 이어 배달 어플 2위 업체 '요기요'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GS리테일은 현재 편의점 GS25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GS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새로운 유통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샘, 쌍용자동차, 이스타항공, 로젠택배, 휴젤, 신라젠, 대한전선, MS저축은행 등
최근 많은 알짜 중견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샘은 국내 가구 및 인테리어 1위 업체인데다 최근 10년간 매출이 3배, 영업이익은 2.5배나 증가했습니다.
꾸준한 성장 단계를 밟아온 한샘이 M&A 시장의 매물로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매각 대상은 조창걸 명예회장의 지분(15.45%)을 포함, 특수관계인 지분 30.21%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를 감안할 때 매각가는 최대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명예회장은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지만, 이들이 보유한 한샘 지분은 많지 않습니다. (세 딸의 지분을 모두 합해도 3%가 되지 않는다.)
재계관계자 측은 "조 명예회장이 올해 82세로 고령인 데다,
증여세로 주식을 물납할 경우 경영원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주식 증여를 통한 승계 대신 매각을 선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승계에 대한 고민을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수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중견기업의 대표 고령화는 거의 70%에 육박하며,
국내 대부분의 CEO들이 이미 경영 일선에서 물러 설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은퇴를 주저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의 상속세 세율 때문입니다.
현재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여기에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까지 더하면 60%까지 높아집니다.
이처럼 과중한 세금 탓에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주려고 해도 납부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은퇴를 미루거나, 매각 또는 폐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따라서 현재 승계 계획을 갖고 있는 CEO, 2세경영자, 재무·회계 담당자 분들이라면,
정부의 지원정책인 가업상속공제를 적극 활용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업승계가 완료된 중소기업 수는 전체 중소기업의 3.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평생 일군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지도 못하고 접어야 할 판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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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으로 가업을 승계하고 체제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객관적으로 우리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업승계는 장기적인 계획하에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가업승계는 은퇴를 앞둔 경영자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평생을 바쳐 일군 기업을 온전하게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업승게에 성공하는 확률은 30%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즉, 70%는 막대한 세금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가업승계를 포기하거나
가업승계는 장기적인 계획하에 다방면을 고려해야 효과적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가업승계는 더 큰 위험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심사숙고해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법 및 상법은 매번 바뀌고 정부의 정책도 달라지기에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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