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1주차 강연요약]
- 일시: 2020.5.12(화)
- 강의명: 위기의 시대 경영의 길을 찾다!(비전을 가지고 행동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
- 연사: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손길승 회장님께서는 서울대 상대를 나와서, 당시 중소기업이던 선경직물(현 sk)에 입사하셔서, 최종현 회장님과 함께, 지금의 sk! 에너지, 화학, 통신 기업으로 키우신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경영인입니다
■1960년대 우리 국민들은 생존하는 것을 꿈꿨습니다. 배고픔을 해결하고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 생존이라는 문제에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960년대를 지나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하였고 모두가 잘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너무 혼란스럽게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박정희시절 산업혁명, 민주화운동, IMF, 금융위기 지금은 코로나19사태까지 겪으면서 한번쯤은 우리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기업과 대한민국의 비전을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과거를 보면 미래를 추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굉장히 큰 역사입니다. ●원조선(고조선)의 건국이념은 홍익인간으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입니다. 4천년 전에 이러한 이념은 선진 중에서도 선진인 것이었습니다. 원조선은 홍익인간이라는 이념을 가지고 사람을 대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 당시 원조선의 영토는 엄청 넓었습니다. 위로는 만주까지 넓게 확장하였는데 유물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로 고인돌과 불꽃 칼(비파형동검)이 있습니다. 특히 비파형동검은 철, 구리, 아연을 합금하여 만들어 당시에는 아주 강력하였고 이 검을 가지고 전쟁을 하면 절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조선은 저 멀리 극동시베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유물이 지금도 계속 발굴되고 있는데 중국이 발표를 안 하고 있습니다.
●광개토대왕(광개토경 평안 호태왕)의 비전은 나라와 백성의 평안. 전쟁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광개토대왕이 왕이 되었을 때 전쟁을 없애기 위해서 주변에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를 다 잡았습니다. 그렇게 정복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어서 장수 왕이 더욱 영토를 확장하였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게 되었던 때입니다. 북중국의 대부분, 극동시베리아부터 일본까지 광대한 영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나라는 반도 국가가 아닙니다. 우리의 고향은 대륙입니다.
●고구려는 이렇게 광대한 영역을 다스리고 강력했으며, 백제도 해상쪽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강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세 나라를 통일한 나라는 신라입니다. 신라의 무엇이 삼국을 통일 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비전입니다. 신라라는 나라의 이름은 “덕업일신 망라사방” 이란 뜻으로 왕의 덕업이 날로 새로워지고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입니다. 강력한 비전이 있고 지도자 계급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했을 때 하나가 되어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비전은 개인의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 였고, 박정희 대통령의 비전은 잘 살아보세 입니다. 우리가 배고픈 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합니다.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해내고야 말겠다는 도전정신과 함께하는 동반정신을 가지고 발전해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의 이동통신이 전 세계를 석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CDMA가 되어있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아날로그로는 불가능합니다. 제가 책임자로 있을 때 1994년도에 미국에 가서 10년 후에 나올 신기술 CDMA를 확인하고 왔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기술자들과 논의를 하고 회장님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돈이 많이 드는(94년도에 400억) 리스크가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고 최종현 회장님께 보고 드렸는데, 돈이 드는 것도 기술자를 데리고 오는 것도 너가 직접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내가 책임질 테니 CDMA 하자 해서 2년만에 1996년에 CDMA개발을 성공했습니다. 1996년부터 우리나라에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기술의 디지털라제이션이 되었고, 이것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된 것입니다. 바로 이 CDMA가 우리를 IT강국으로 만들고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SK의 비전은 1등 국가를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이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려면 SK의 산업구조를 봐야한다 생각했고 석유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하자고 당시 회장님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새로운 경영기법을 만들었습니다. ●SK는 기업구조를 개편하기 시작했고 기업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을 임직원과 공유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토론하였고. 이것이 바탕이 되어 오늘의 SK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다 같이 토론하고 새로운 것을 공유하였으며, 직원 모두가 우리의 일처럼 일하였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반도 사람이 아닌 대륙, 세계의 중심에서 바다를 재패하는 공간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제국을 차지했던 강인한 정신, DNA가 우리 모두에게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사람을 구성원들을 어떻게 하면 죽기 살기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걸고 일할 수 있게 하느냐 이게 CEO가 고민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을 못하면 CEO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CEO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신념과 비전을 주고 사람을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비전을 가지고 행동하면 기적이 이루어집니다. 비.행.기.
다음주 화요일에 더 좋은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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