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82기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요약]
일시 : 2020. 11. 3.(화) 18:30~20:30
강의명 : 미대선 후의 기업 경영전략 - 미국인, 미국 비즈니스 컬처를 통해 준비하라!
연사 : 신용균 現법무법인 세종 기획실장
■ 美대선제도 및 최근현황
미국 대선제도는 ‘간접선거제도‘입니다. 일반대중이 직접 권력에 접근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막는 제도로서 ‘유권자’가 ‘대표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도로 미국은 선거에 의한 혁명과 대중봉기에 혁명 경험이 없습니다. 50개주와 워싱턴DC의 선거인단 538명 중에 270명 이상의 과반 투표수를 얻으면 대통령으로 뽑힐 수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 정부의 지지층은 미국 인구에서 60%를 차지하는 'White American'입니다. 트럼프는 '(White)American First'를 외치며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보호와 주요 타켓층이자 지지층인 백인 중산층의 세금완화, 일자리 창출, 이민자 통제 등으로 백인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선거를 통해 누가 당선되었느냐에 따라, 현재 미국인들의 관심사와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성향을 토대로 하여, 미국 내 주요 이슈와 대선 주요변수를 고려하여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지 예측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 美주요이슈 및 국제질서 개편
美국내이슈: 코로나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경제회복과 고용문제(실업률)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산층들의 중위소득이 줄어들고 있어 공화당은 정부역할을 줄여 세금감면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대외적이슈: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 경기 침체와 3저 현상(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이 지속되면서 미국패권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비정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갈등과 극우주의, 외국혐오, 포퓰리즘이 나타나고 국가별로 강성 지도자들이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질서 개편: 1960년대부터 미국이 세계 1위를 자리 잡고 있었지만 2010년 이후 미·중 양강체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기술, 무역 등 모든 전선에서 중국을 주저앉혀 글로벌 패권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수백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 파괴, 관세부과, 기술규제, 금융제재, 미국기업들의 탈 중국 압박 등 적대적 중국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수출관리법, 글로벌 공급체인 의존 축소화 등 수비 형세 정책을 띄워 미국에 맞서 기술자립을 통한 자력경쟁을 돌입하고 있습니다.
■ 美人, 美문화, 美비즈니스문화
미국은 직접적이고 명확한 저(低)맥락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교도 개척자 정신의 계승으로 실용과 실리를 중시하여 직면한 현상과 문제를 분석적으로 사고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합니다. 또한 시간의 효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저돌적인 협상 방식을 추구합니다. 미국의 전형적인 비즈니스맨의 표본이자 現대통령인 트럼프가 트위터를 사용하는 이유도 문화적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제한된 문장으로 시간과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이며 의사를 전달 할 수 있기에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SNS가 되었습니다.
■ 美대선 주요변수 및 선거예측
현재 미국은 코로나 재확산·불경기, 흑인차별시위, 북한의 군사도발, TV토론 등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미국 문화에 걸 맞는 강한 리더쉽, 단기적 성과, 실력주의에서는 트럼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그 외 미국의 주요이슈/국제질서와 미국 대선 주요 변수들에서는 ‘중산층 회복 통한 안정적 성장’을 외치는 바이든이 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바이든이 대선에서 당선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시나리오라상 트럼프로 현장투표에서 선건인단을 가져가면, 우편투표가 개표가 덜되어도 당선선언을 하고 우편투표에 대해 불복 소송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법관이 공화당쪽 인물로 선거결과를 법원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美대선의 세계 및 한국 경제 영향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바이든) : 미국의 리더쉽을 복원하고 주도하기 위하여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다자간 무역 협정체제를 복귀해 TPP 재가입, 미-멕-캐 협정 개정안을 실행할 것입니다.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무역, 환경, 인권 등에서 중국 문제를 제기하고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여 불확실성을 축소시킬 것입니다. (트럼프) : 앞선 4년 동안 내세웠던 미국 우선주의로 부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다자주의에 회의적으로 나서 TPP 탈퇴와 동시에 현재 WTO 탈퇴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약화되고 고립주의에 의해 국가간 마찰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체크해보면 (바이든): 글로벌 다자주의체제 복귀로 한·중·미 가치사슬이 복원되고 세계교역과 한국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트럼프 정부의 대외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무역마찰이 완화되어 한국 등 아시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주로 친환경자동차, 재생에너지 시장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화학산업 베터리 수요가 많이 증가 할 거 같습니다. 전통에너지 석유, 화석연료는 규제가 강화될 것이고 금융거래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트럼프) : 중국과의 마찰과 WTO 다자통상체제의 악화로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추가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미·중 무역 분쟁으로 대중국 중간재 수출이 줄어서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미국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달러 가치하락을 요구하여 환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이상으로 미국 대선이 한국경제 그리고 산업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업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주의깊게 살펴보고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전경련 최고경영자 사무국
문의 02-6336-0553 / 010-4224-6490
◆ 제83기 전경련 최고경영자과정 https://www.imi.or.kr/edu/edu_info.html?code=CD0005